이번 필리핀 여행은 나한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다.
10일의 시간동안 많은 구경을 하지 못했고, 그전에 느끼지 못한 동네의 으슥한 분위기에 저녁에도 돌아다니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간것은 아니여서 어떠한 피해도 보지 않았지만, 필리핀 뒷골목의 분위기는 어느정도 파악했다.
저녁에 택시타고 골목을 지나가는데,, 어느작은 동네골목에서 50여명의 아이들이, 외국인이라고, 차를치고..부르고.. 차앞에서고.. 이러한 일들 때문에 조금 당황한 적이 있다.
이번사진들은 "필리핀세부"에서 가장 잘산다는 동네에 가보기로 했다.
지프니도타고, 택시도 타고 돌아다녔는데.. 지프니속에서의 그 필리핀 사람들의 눈초리가 너무 따가워서 택시로 바꿔타기도 했다.
필리핀사람들은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 한시간은 기본이고, 두시간을 기다리는것도 비일비재 하다. 만나서 화를내면 항상 하는말...
"트래픽!! 트래픽!!" ..
필리핀에는 자동차가 참 많다.. 그에 비해서 도로는 정말 좁고 형편없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 저녁시간에는 항상 이렇게 러시아워에 걸리곤 한다.
이날도 어찌나 짜증나는지.. 더워죽겠는데 에어컨 안시원하지... 애들 달려들까봐 창문도 못열지... 택시기사 조차도 강도있다고 창문을 열지못하게하고, 차문까지 잠궈버린다.
필리핀에는 트래픽이 참 많다고 위에서 얘기했다.. 차가많이 막히면??
그렇다.. 이러한 상인들이 많다.
어찌나 많은지, 누가 손님이고 누가 상인인지 구별도 안된다.
담배도 한개피로 팔고, 음료수나 과자를 마트에서 사다가 팔기도 한다.
옆에 사진은 장사도중에 힘이들었는지 중앙차선 인도에서 쉬고있는 모습니다.
어디서 야유회를 나왔는지.. 사람들이 단체로 우산?을 쓰고 간다.
처음보는 사람들이지만,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꼭 우리나라 60~70 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모습들이다.
필리핀에는 더워서 그런지 길에있는 거의 모든 식당이 이렇게 오픈형이다.
옆에는 차가 쌩~ 쌩~ 달리는데, 옆에서는 고기와 생선을 굽는다.
나도 이런곳에서 식사를 많이 해봤다. 술도 마셔보고, 바나나 잎 위에나오는 고기와 생선들을 먹어 본적이 있다.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찌나 맛있는지.. ^0^ 맛을 잊을수가 없다.
이제 부유층들이 사는 시내중심으로 들어왔다.
우선 높다란 건물들과, 깨끗한 도시환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아얄라"라고 하는곳인데, 필리핀 사람들이라면.. 아니 한국사람들도 필리핀에 있던 사람이라면 모두 알거라 생각한다.
"아얄라"라는 집안에서 국가에 돈을주고 산 거리와 백화점이다.
스타벅스가 성공하긴 성공 한거 같다.
어딜가나 눈에 띄는 스타벅스~~
이곳은 "바닐라드"라고 하는 쇼핑몰의 도로주차장 이다.
이곳이 "세부"에 사는 최고 부유층들이 모인다는 곳이다.
명품도 많고, 인테리어 소품도 많고..
여하튼, 도로나 골목의 상황과는 전혀다른곳이다.
바닐라드 건물이다.
사진의 위쪽 건물에 보면 "바닐라드 타운 센터"라고 적힌게 보일것이다.
필리핀의 쇼핑몰은 고층이 없다. 전부 이렇게 높아봐야 5층정도일 것이다. 대신 무지하게 넓다.
가도가도 끝이없다. 한번간 매장을 다시 찾으려면 한참 헤메기도 한다.
필리핀은 축복받은 나라라고 한다.
넓은평야.. 일년에 농사를 두번짓기도 하고.. 식물들이 잘자라는 자연환경..
하지만, 조물주도 실수한것이 있다.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들어 버렸다. ㅡㅡ;;
"로빈슨"이라고 외국에 많이 있는 대형마트이다. 이마트나 월마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곳은 "로빈슨"만 따로있는데, 이곳은 백화점 지하에 로빈슨이 같이있다.
부유층의 편의를 봐준걸까?
내가본 몇번째의 한국산 자동차 인지 기억도 안난다.
프라이드부터.. 티뷰론, 투스카니, 르망등 국산차가 정말 많다. 이런 국산차들은 필리핀에서 고가에 매매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엔 스타렉스.. 후후~ 대한민국 좋아~ ^^
백화점안 어느 휴대폰매장에서 찍은것이다.
"SUPER SUMMER".???. 이뜻이 뭘까? 한참 고민했다.
아직도 모르겠다. 도대체 일년내내 여름뿐인 나라에서 "SUPER SUMMER"??..
그중에서도 "왕"더운 날을 말하는 건가??
여하튼.. 지금도 모르겠다.. ㅡㅡ;;
휴대폰은 최소 15만원 ~ 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등학교 선생월금 고작 10만원 주면서.. 된장!!
이날역시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좋은 사진 역시.. 날이 정말 뜨거워서 타버리는줄 알았다.
사진이고 뭐고.. 카메라 조차 귀찮을 정도.. 휴~~ 죽지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찍은 사진이다. 길에 아이들이 앉아있다.
큰도로를 걷다가, 이런 아이들이 길가에서 마약을 하는모습을 본적이 있다.
이나라.. 정말 "위탁관리"라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스페인의 식민지 였을때도 이보단 좋았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오늘찍은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왠지모를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여기서 잠깐!! 우연히 택시를 타고가다가 찍은사진에 한국간판이 있다.
오른쪽을 보면 빨간 간판에 "초당"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글로봐서는 식당같은 분위기다.
숙소에서 멀어서 들려보지 않았다.
도대체 이사람들은 왜이렇게 빈부의 격차가 심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중국은 "공산당"이라서 그렇다쳐도, 이나라.. 잘살면 잘사는거고, 못살면 못사는 것이지..
이런 빈부격차는 왜이리 심할까?... 하긴.. 사람사는 곳이니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뷰파인더로 보인 아이들을 보고, 셔터를 누르고 나서 눈씨울을 붉힐때도 있다.
참.. 많은 생각이 드는 나라이다.
이것으로 "세부여행기2"를 마치지만, 아직 한번의 여행기가 더 남아있다.
필리핀 세부에서 다른섬으로 여행을갔던 "보홀"이라는 섬 여행 이다.
아름다운 섬 이야기를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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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TORY
2008/02/22 10:24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운영자 입니다.
현재 회원님의 포스트가 다음 첫페이지 카페.블로그 영역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유익한 포스트를 다른 회원님들께 소개 해 드리고자 위함이오니, 혹시 노출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시다면 티스토리 담당자 메일(tistoryblog@hanmail.net) 를 통하여 이야기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마스터 2008/02/22 10:41
글중 마닐라드라고 나오는데 세부에서 통상적으로 부르는 BTC(Binilad Town Senter)를 잘못 표기한것 같아요.
혹 확인하시면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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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2008/02/22 10:56
저도 BTC랑 아이얄라, SM mall, 가이사노 다 다녀왔는데 흐흐
왜이리 반가운건지요 ㅋ 저기 피자헛 보이는 가이사노몰 하루에 한번씩 갔었는데
벌써 추억이 되었네요ㅠㅠ 보홀도 다녀오셨어요?! 안경원숭이도 보셨겠네요?!
메인뜨길래 한번와봤어요 ^^ -
냐옹2 2008/02/22 11:20
아이얄라.. 라고 하나요? 걍 아얄라 라고 하는데..ㅋㅋ
저도 마닐라드가 뭔가 했네요.. 바닐라드였군..ㅋ
세부에 살고있는 사람 입장에서 여행기를 보니.. 머랄까.. 기분이 희안하네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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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J 2008/02/22 12:07
글 잘보구 가요 ^^
전 작년 7월에 필리핀에 의료 선교 다녀왓어요 ^^
베다니랑 빨릴리 방칼. 마닐라. 뚜보뚜보
바공바리오
마카티
이렇게 다녀왔어요 ^^
가서 직접 체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 ㅎ
올해 또 기회되면 세부 쪽으로 가고싶네요 ^^
하늘에서 바라본 필리핀의 모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좋은 글잘보고 갑니다 ^^ -
저두요 2008/02/22 12:59
저두 2006년에 세부 2번 다녀 왔습니다..
님 께서 소개 하신 곳 부근에 잇었습니다. 가이사노. sm 타운 아얄라....
다 가봐찌요..얼핏 생각 나기론 바닐라로드 인가 그 사거리 쯤에 주유소 큰거
하나 있는 곳에 fordsd in 이라는 곳에서 지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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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걸 2008/02/22 15:38
저도 필리핀에서 오래 살다가 왓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더 가고 싶네요~~
그리고 모르셨죠? 필리핀도 사계절 이 있어요
더운계절, 조금 더운 계절, 졸라 더운 계절, 우기~~ㅋㅋㅋ
담에도 좋은 글 기대 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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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이ㅋ 2008/02/22 16:24
저는 따가이따이라는 도시에서 살면서 대학교도 다니고 마친 학생입니다^-^
2년동안 공부하고 이제 한국에서 3학년으로 편입준비하고 있죠^-^ㅋㅋ
세부쪽이 정말 관광지로는 유명하잖아요ㅋ
저는 민도르,보라카이 다녀왔습니다~ㅋㅋㅋ
필리핀이 바다는 깨끗하고 아름다운데 빈부격차는 왜이리 심하던지..
주인장님 말에 100퍼센트 공감합니다ㅠ
ㅋㅋㅋㅋ -
상봉 2008/02/22 17:20
살아서 돌아오셨네요.. 전 얼마전 고3때 7박으로 마닐라 다녀왔는데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더군요.. 친구랑 단 둘이 갔었는데 재미도 재미지만
죽을뻔.......ㅜ.ㅜ 택시에서 미터기 키라하니까 총쏠라하고..
시장 갔더니 주머니를 털지않나..(다행히아무것도없었음,잠옷바람)
그래도 잊을수 없을 추억이 많군요^^ 사람들도 대부분 착한것같고~
다음엔 세부로 가봐야겠당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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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08/02/22 17:33
조 위에 우산쓰고 단체로 걷는 사람들..야유회 나온 게 아니고요, 영구차 뒤 따라가는 걸로 보이네요..
세부 사람들도 우리나라처럼 3일장, 5일장을, 그것도 집에서(!) 치르는데요, 맨 앞에 영구차가가 가고 그 다음에 가족들 자동차, 그 다음엔 이렇게 관련된 사람들이 동네이웃, 그도 아니면 별 상관 없는 사람도 그냥 이렇게 웃고 떠들면서 뒤를 따라간더라구요..흠..^_^;;
전 세부에서 일년에 두어달쯤 머물다 오는데요, 갈 때마다 새로워요..집값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기름값도 장난 아니고, 도로는 엄청 막히고..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지요..로컬들은 투덜투덜, 교포들도 점점 살기 힘들어진다고 난리들입니당..ㅎ -
줄리 2008/02/22 19:36
완전 생각나요~~아얄라서 많이놀았는데 SM도많이가공~~
거기 스타박스 한국인 젤 많은곳...^^
바닐라드~~ 피자 왕커요~ 좀비 라는칵테일도 생각나는곳입니다
트라이시클이랑 지프니도 많이 탔었는데....
전 막탄에 살았었어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
Ray 2008/02/22 20:02
BTC 에서 아얄라쪽으로 가다보면 Z-Bar 라고 와인바가 하나있는데 커플끼리 가시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그리구
탑스라는 산도 가볼만 해여.. 저녁때가서 야경구경하시고
내려오시면서 길주위로 레스토랑이나 바들이 즐비하니..
추천합니다 ^^ -
rapha- 2008/02/22 20:09
제가이번에 8주동안 세부에있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정말 반갑네요
주인장님의 글 잘읽었습니당~ 추억을 다시한번 떠올려볼수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
음, 2008/02/22 20:19
전 이번 겨울방학때 마닐라 에스코바 아이타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에스엠몰은 정말 우리나라 쇼핑몰보다 좋았던 ㅎ
씽잉쿡이라고 밥먹는데 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레스토랑도 갔었고
뭐 제 생각에 필리핀은
정말 빈부격차가 심한나라.ㅎㅎ
바다에서도 놀고 그랬었는데 잊지못할 추억이되었네요 -
우와 2008/02/22 22:12
제가 있었던 어학원 근처네요.. 바닐라드에 엔젤인어스커피에서 살다시피 했는데..ㅋㅋㅋ 거기에 진짜 큰 피자 파는 가계도 있었고... 가이사노, 아얄라, 전 갠적으로 아얄라 스타벅스 보단 보스커피가 더 좋던데.. 암튼.. 너무너무 낯익고.. .정말 자주 갔던 곳들이네요!
너무 그립습니다.. 너무 그리워서 눈물 날것 같아요...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이뽀이뽀 2008/02/22 23:06
저도 작년에 휴가차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었어요~~
근데 모든 여행이 그렇듯 날씨가 정말 중요할듯..
제가 갈땐 우기였는데 다행히 이동할때만
엄청많이 오더라구요,,타이밍 좋았죠ㅋ
한국에서 느끼지못할 여유로움~~^^
맑은 바다, 맑은 하늘 다시 보고 싶어요-
소년닷컴
2008/02/23 10:41
필리핀의 우기때는 비가 정말 많이 옵니다. 길을 걸어다닐수도 없이 많이 오고 바람이 불었던거 같습니다.. 가끔오는 비가 어찌나 많이 오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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